난징푸싱역 산리오 타이베이 메트로 콜라보 굿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호텔이 있는 난징 푸싱역에 7번 출구 나가는 방향에 산리오와 타이베이 메트로 콜라보 굿즈를 파는 곳이 있었다. 커다란 폼폼푸린 동상과 배드배츠마루, 키티, 마이멜로디, 구데타마, 시나모롤 판넬이 있었다.
첫날 가오슝에서 구매했던 이지카드에도 요 그림이 있었는데 대대적으로 콜라보를 진행한 모양!
굿즈 파는 곳이 있어서 구경을 했는데 산리오 콜라보 인형, 가방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지하철타고 호텔로 가려면 요기를 꼭 지나쳐야하는데 하루에도 몇번을 지나가다보니 결국 다음날에 홀린듯이 키티 인형을 구매하고 말았다.
키티만 50주년 기념이라 그런지 박스안에 들어있었고 다른애들은 그냥 일반 비닐에 들어있었다.
타이베이 메트로 콜라보라 역무원옷을 입고 야무지게 명찰까지 차고있는 귀여운 키티 ㅎㅎ 지금은 방 한켠에 잘 전시되어 있다!
西蜀饌牛肉麵 난징푸싱역 근방 우육면 맛집
주인 아저씨 너무 친절하시고 양많고 맛있어요
호텔에서 친구와 다시 만나 근방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미리 찾아봐 두었던 집 중에 평점이 괜찮은 우육면집이 있어서 여기로 결정! 브레이크타임 시작하기 전에가서 내부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다.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해서 카레나 토마토가 들어간 면요리도 있었는데 무난하게 기본으로 2개 주문하려고 했는데 주인 아저씨가 이거말고 1개는 다른걸로 추천한다고 하셔서 1개는 기본, 1개는 스페셜 소스가 들어있는 우육면으로 주문!
이전에 가오슝, 타이난에서 먹었던 우육면과는 완전 다른맛이다. 약간 국물이 한방느낌? 이 많이 나는 우육면이랄까? 좀 진~~한 육수맛이 느껴진다. 거기에 고기도 정말 두툼! 그자체... 고기는 두개가 부위가 다른거였는데 사실 고기 부위별 차이 잘 몰라서 그냥 고기! 하고 먹었다 둘다 두툼하게 썰어져있음+면이 진짜 많음 1그릇으로 성인남성이 먹어도 든든할 정도의 양이다.
고기에는 약간 특유의 향이 좀 나긴하는데 크게 고기향에 민감하지 않은 나는 잘 먹었다. 다만 누린내나 요런거 좀 민감한 사람들은 안맞을수도있을 것 같았다. 가게 한켠에는 소스도 다양하게 있어서 취향껏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진짜 맛있어서 내꺼다먹고 친구가 남긴 것까지 엄청 먹어서 완전 배불러서 빵빵한 상태로 나왔다.
주인아저씨가 추천해주신 음식은 우리가 고른거보다 30원이 더 비싼 음식이었는데 결제할때보니 아저씨가 30원을 깎아주셨다~!
진짜 친절하고 좋은 주인 아저씨와 맛있고 양많은 음식! 완전 추천~! 가격은 우리가 주문한게 250원, 280원이었다!
One Ok Coffee & Biscuit
난징 푸싱역 독특한 커피집
배가 부르니 소화시킬겸 커피를 한잔하려고 근처 카페를 찾아봤다. 스타벅스가 큰게 있었지만 대만에만 있는 카페를 가보고 싶어서 방문한 원오케이 커피
사장님이 원오케이락 팬인걸까..생각했는데 곳곳에 원오케이포스터나 글씨가 써져있긴했다 ㅎㅎ
라떼가 맛있다는 글을 봤지만 너무너무 배불러서 차마 라떼는 시키지 못하고 친구는 아메리카노를 나는 호지차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호지차 아메리카노라니~! 이거야말로 정말 대만에서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메뉴였다.
결과로는 호지차 아메리카노 완전 맛있음! 나중에 한번 더 먹고싶었지만 다음날은 출국일인데 이미 우리가 이 지역을 떠난 이후에 오픈해서 다시 맛보지는 못했다 ㅠㅠ
기본 아메리카노는 진짜 신기했다. 아메리카노라고 생각하면 흔히 떠오르는 맛이 아니라 뭔가 향신료(?) 향이 났다. 대만 곳곳에서 맡을 수 있었던 그런 향신료 향?? 맛?? 이 느껴진다 진짜 특이하다 한번 맛봤으니 됐고 다음엔 안시킬거 같지만 독특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시도해 보는것도?
배부르지만 간식을 먹고싶어서 맥도날드의 고구마프라이(이제는 한국에도 출시했지만 아마도 대만이 원조라..)가 궁금해서 먹어보려고 했다.
친구는 먼저 호텔로 들여보내고 혼자 근방의 맥도날드를 방문했는데 이 지점에는 아쉽게도 고구마 프라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ㅠㅠ
근데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져서 우산쓰고 호다닥 호텔로 다시 들어갔다.
배도 부르고 좀 쉬면서 수다떨고 소화도 시킬겸 각자 오전일정에서 사왔던 선물 교환식을 했다.
나는 친구에게 고양이 쿠키를 줬고 친구는 동파육 책갈피를 줬다!
배추랑 동파육은 좀 보고싶었는데 아쉬워했던 나를 생각해서 동파육 굿즈를 선물로 준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호텔이 있는 난징푸싱역 지하에 있는 만두가게 간판인데 슬로건이 너무 귀여워서 한장 찍었다.
산책길에 보였던 우체통도 귀여워서 찰칵
대만 우체통은 요렇게 2종류가 같이 놓여져있던데 무슨 차이일까? 번역해보진않아서 모르겠는데 크리스마스 컬러같고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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