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더 매장 오픈런
오픈런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오픈런
여행 마지막날에도 어김없이 아침일찍 눈이 떠졌다.
전날 저녁에 찾아보니 의외로 타오위안 공항 면세점에 펑리수 종류가 별로 없다는 글을보고 호텔에서 멀지 않은 치아더 매장에 펑리수를 사러 가기로 결정
지하철로 2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매장이 위치해 있다는걸보고 아침산책겸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귀여운 대만 우체통을 발견해서 또 찍기 그리고 편의점에서 구매한 밀크티! 요거진짜 맛있다~!
대만가시는분들중에 편의점에서 요 밀크티 발견하게된다면 한번쯤 먹어보는 거 추천!
열심히 걸어서 매장 오픈 시간 10분전쯤 도착했는데 이미 매장앞에는 줄이 엄청 있었다 ㅎ;
이쯤에 줄서면 오픈할때까지 10분 오픈하고 20분정도 약 30분 기다려서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오픈런하는 이유는 펑리수때문만은 아닌듯했고 현지인들이 동그란빵을 많이 사가던데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태양빵? 이런 종류들이었던 것 같음
요거는 수량 한정인듯 내가 들어갈 때쯤에는 이미 다팔린 종류도 있었고 몇박스 안남았었다.
나는 펑리수를 낱개로 구매해보고 맛있는거만 다음 대만 방문때 사려고 기본 파인애플, 멜론맛, 딸기맛, 호두맛 요렇게 구매하고 벽돌빵이라고 불리는 치즈케이크 빵도 많이 산다해서 요거 하나만 구매했다.
맛 후기는 나중에 펑리수 비교 글을 한번 써 볼 생각이긴한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기본 펑리수 > 까는순간 버터향이 확 남, 빵이 맛있고 안에 파인애플 속은 알갱이가 적당히 씹힌다.
딸기맛 > 딸기잼 들어있는거같은 맛, 비추
메론맛 > 메론향 엄청남! 갠적으로는 파인애플 다음으로 괜찮았다.
호두맛 > 나쁘지않았는데 견과라 그런지 하나먹어도 배부른거같았음
기본맛이 역시 제일 맛있었기 때문에 기본맛 추천!
이지셩 베이커리 펑리수, 와플 누가
쏘쏘 나쁘지않음
이지셩 베이커리에서도 낱개로 기본 펑리수 1개, 포멜로 파인애플 로즈 솔트 1개랑 와플 누가 1통을 구매했다.
기본 펑리수 > 치아더랑 비슷한 느낌으로 버터향이 느껴짐, 아주 약~~간 치아더보다 사이즈가 작은거 같기도, 안에 들어있는 과육 부분이 치아더는 좀 씹히는게 있는데 이지셩은 잼에 더 가까운 느낌
포멜로 파인애플 로즈 솔트 > 개인적으로 요게 기본보다 더 맘에들었다! 전체적으로는 비슷한데 포멜로 향이 좀 나고 겉면에 소금이 박혀있어서 약간 짭짤한데 독특하다! 이지셩에서 1개만 산다면 난 이걸 고를 것 같다.
와플 누가 >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는데 룸메는 요게 맘에들었다고 한다. 역시 뭐든 사바사! 한입크기에 통에 들어있어서 선물하기 좋은것 같다.
스타벅스 타이베이 시티컵
드디어 발견했다!
사실 치아더까지 걸어오는 동안 스타벅스 2개를 더 들렀지만 어디에도 볼 수 없었던 타이베이 시티컵
이지셩 베이커리만 들렀다가 바로 앞에 역 출구가 있어서 지하철타고 돌아가려그랬는데 맞은편에 스타벅스가 보이길래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방문
진짜 운명처럼 ㅋㅋㅋ 딱 한개가 남아있어서! 흥분한 채로 친구에게 찾았다고 연락하고 바로 구매했다.
1개 남은걸 내가 구매해서 또 재고가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위치를 남겨둔다.
없으면 공항에 있겠지 하는 마음이긴했지만 혹시 없으면 어쩌나 걱정하는 친구를 보고 꼭 구해주고 싶었는데 마지막날 찾아서 너무 다행이었던~
귀한 타이베이 시티컵 ㅎㅎ
저렴하고 괜찮은 샤오롱바오 음식점 京鼎小館
독특한 우롱차 샤오룽바오까지!
여기가 호텔과 치아더 중간에 있었는데 중간에서 만나자 하면 되는데 시티컵 찾은 흥분에 아무생각없이 일단 호텔로 다시 돌아가서 친구와 또 걸어서 오게된 샤오롱바오집
그래도 대만에 왔는데 딤섬 한번은 먹고가야지! 싶어서 마지막 식사로 택했다.
여러가지 메뉴를 먹을만큼 배가 고프진않아서 (전날에 우육면을 얼마나 많이 먹었으면!) 기본 샤오롱바오 1개, 우롱차 샤오롱바오 1개 요렇게만 시켰다. 2개 550원 (메뉴는 500원이었지만 10% 부가세가 별도다!)
갓 쪄서 따끈한게 육수도 맛있고 생강 얹어서 간장 찍어먹으니 딱 좋았다.
사이즈도 뭔가 한국에서 먹는 샤오롱바오보다 아주 조금 큰 듯?했다 ㅎㅎ 우롱차 샤오롱바오는 진짜 우롱차의 그 쌉싸름한 맛이 느껴지는데 독특했다.
개인적으론는 한번정도는 맛볼만하긴한데 기본 샤오롱바오가 더 맛있었기 때문에 기본 샤오롱바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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