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대만] 8박 9일 대만 여행 타이베이 - 융캉제, 소품샵, 라이하오, 누가 크래커, 라쁘띠펄, 라뜰리에 루터스, 마마우산, 가빈병가

권재경 2024. 11. 6. 11:25

융캉제 디저트 쇼핑 누가 크래커 라 쁘띠 펄

굳이 라뜰리에 줄서지마세요 라쁘띠펄 맛있어요 추천추천

7일차에는 집에 가져갈 간식거리들을 사러 융캉제를 방문했다.

아침 오픈런 1시간 줄서서 산다는 라뜰리에 루터스가 가장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우리는 굳이 그렇게까지해서 사고싶진 않았고 맛 차이가 커봤자 얼마나 크겠냐 싶어서 라뜰리에 가게 옆 라 쁘띠 펄로 갔다. 라쁘띠펄 가게 앞은 초록초록 풀들이 예쁘게 자라있었다~

 

라뜰리에 줄선 사람들이 사고난 다음엔 라 쁘띠 펄에서도 사간다는 얘기가 있어서 아침 10시쯤 방문했는데 소포장된 누가는 이미 품절이었고 박스로 파는건 계속 만드는 중이셨다. 바로 만들어서 상자에 담아주셔서 구매! 1박스에 18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사실 내가 다녀온 다음주에 친한 언니가 대만을 또 다녀왔는데 언니는 라뜰리에 루터스 오픈런을 했다고해서 한박스 선물로 받아서 먹어보고 비교해볼 수 있었다.

근데 사실 비교가 크게 의미가 없는게 내 입맛(까다롭지 않음)과 룸메의 입맛에는 둘다 비슷했다!

 

아주 약간 다른점을 굳~~이 굳~~~~~~이 찾자면 라뜰리에 루터스가 좀 더 누가 부분이 아주아주 조금더 쫀쫀한 느낌이고 라쁘띠펄 누가가 좀더 부드럽다는 건데 진짜 큰 차이는 없다. 엄청난 미각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큰 차이는 느낄 수 없을 것 같다 ㅎㅎ

 

결론 : 여행하는 동안 1분 1초가 아까운데 굳이 오픈런 1시간 일찍 줄서서 살 필요는 없다. 그냥 라쁘띠펄 사드세요. 라쁘띠펄도 맛있고 차이없어요.


커피 누가 크래커 맛집 세인트 피터

요거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음

라쁘띠펄 누가를 구매하고 두번째로 방문한 과자가게는 세인트 피터 누가 크래커 가게!

세인트 피터는 한입 크기의 누가 크래커로 한개씩 낱개로 소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회사에 선물로 돌리기 너무 좋았다.

그냥 내가 먹을때도 쌓아두고 한개씩 까먹기 딱 좋았음! 회사에도 이거 돌리고 나도 먹고 부모님 댁에도 선물로 드렸다.

 

융캉제 세인트피터 점원분이 한국어를 아주 유창하게 잘하셔서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고 시식도 막 이것저것 다 맛보게 해준다.

아주 친절하심! 그래서 원래 한두박스만 살까 하던걸 6박스나 사왔다 ㅎㅎ (아니 그치만! 6박스사면 할인이 더 들어간다는데 어떻게 안사요~!)

내가 갔을땐 30개 들어있는 큰 박스는 품절이라고해서 20개 들어있는 박스만 구매했는데 개당 200원이고 3개 사면 569원, 6개사면 1049원으로 할인이 된다.

 

커피맛, 우롱차맛, 호지차맛 맛봤는데 역시 커피맛이 제일 맛있고 차 향을 좋아한다면 호지차, 우롱차맛도 제법 괜찮다!

 


썬메리 펑리수

선물용으로 좋음 추천 22

썬메리 펑리수도 직원분이 아주 친절하시고 한국어를 잘 하셔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었다. 이 구역에 한국인들이 과자를 많이 사가는지 ㅎㅎ 한국어 가능한 직원분 있는 가게가 많은듯

들어가자마자 시식을 주면서 막 이것저것 설명해주신다

 

동먼역에 있는 썬메리에는 기본 파인애플 펑리수, 우롱차맛 펑리수, 망고맛 펑리수 이렇게 판매하고 있었는데 나는 친구 줄거, 회사에 돌릴거, 부모님 드릴거를 다 여기서 구매했다

내가 먹을 우롱차맛 펑리수도 구매했는데 개인적으로 우롱차맛 펑리수 맛있음! (차 좋아하는 편)

 

다른 펑리수 브랜드들 여러개 구매해서 먹어보고 비교해봤는데 썬메리의 펑리수는 한입크기로 다른 펑리수에비해 아주 작은 사이즈, 낱개 포장되어 있어서 선물하기 좋음, 맛도 개인적으로는 치메이, 치아더 다음으로 맛있었다.

 

5개들이, 12개들이, 20개들이 다양한 사이즈로 구비되어 있어서 구매할 때 좋았다. 3개사면 5% 5개이상사면 10%할인을 해준다.

여행지원금 당첨된 사람이라면 여행지원금 이지카드 등도 결제가 가능하다하니 당첨금 털기에 딱 일 것 같다.

 

 


융캉제 소품샵

라이 하오 외 3곳 더 둘러보기

호텔에서 조식을 간단하게 먹고와서 뭔가 먹고싶진 않았고 융캉제에 온 가장 큰 목적이었던 누가와 펑리수를 잔뜩 구매하고나니 좀 더 구경거리가 없나 둘러보다가 발견하게된 소품샵

이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유명한 곳이라 이른 시간에도 내부에는 사람이 제법 있었다.

넓지 않지만 지하까지 작은 소품들이 잘 진열되어 있다. 많이 살 생각이 없었는데 여기서만 거의 2000원을 사용했다 ㅎㅎ;;

친구들에게 소소하게 선물할만한 것들 사기 딱 좋은 것 같다.

 

나는 대만의 도시를 형상화한 이미지가 그려진 맥주컵과 (3+1이라서 친구랑 2개씩 나눠서 구매) 고양이 그림이 귀여운 안경닦이 2장, 다양한 차 티백이 들어있는 묶음이 자잘하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아서 여러개 구매하고, 대만 소품샵, 기념품샵 어딜가나 보였던 뱃지, 마그넷 등등도 있어서 구경하고 밀크티 누가가 있어서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근데 라이하오 밀크티 누가.. 10개입에 350원인가 그랬는데 가격대비 생각해도 별로고 그냥 맛이 별로니까 갈 사람은 돈아껴서 차라리 180원짜리 라쁘띠펄 2상자 사오기를 바란다..ㅠ.ㅠ

시식이 없어서 안먹어 보고 그냥 덥석 사왔는데 꽤 비쌌는데 실패하니까 눈물이 났다.

 

시식이 있는 펑리수는 먹어봤을때 나쁘지않았는데 그냥 나쁘지않은 정도이고 썬메리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패스했다.

계산할 때 유통기한이 아슬아슬하게 남아서 할인한다고 적혀있었던 우롱차향이 나는 기름종이를 서비스로 받았다. 800원정도 구매한 친구도 받은걸보니 많이 샀다고 주는건 아니고 그냥 다 주는듯? 했다.

그리고 뱃지와 맥주컵 프리 기프트 쿠폰을 주길래 오! 다음에 올때 쓰라는건가? 했는데 시먼역에도 지점이 있어서 거기서 받아갈 수 있는 거였다.

그래서 융캉제 다 둘러보고 시먼역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요기는 라이하오가는 골목 입구쪽에 있던 소품샵이었는데 크게 구매할 건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다.

 

https://maps.app.goo.gl/gfAgtiDgkoR1m7dN9

 

Bao maison 寶物 \ A gift store in Taipei / · No. 3號, Lane 6, Yongkang St,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 · 선물 가게

www.google.com

 

여기도 라이하오가는 골목 입구쪽에 있던 소품샵이었는데 라이하오에 없는 물건이 좀 있어서 구경을 했다.

친구들에게 선물할 용으로 귀여운 무늬의 파우치안에 차 티백이 들어있는 것을 구입! 4개사면 할인이 들어가서 친구랑 나눠서 구매했다.

그치만 역시 라이하오가 제일 물건이 많기 때문에 여러군데 안둘러보고 딱 한군데만 간다고하면 라이하오만 가도 괜찮을 것 같다.

 

여기도 골목 입구 왼쪽편에 있던 가게

여기는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보이는 잎차가 눈에 띄었다.

라이하오에서 잎차 사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틴케이스가 커서 그런지 가격대가 좀 있어서 구매하지 않고 나왔기 때문에 요기서 구매했다.

 

향을 맡아볼 수 있어서 여러개 향을 맡아보고 피치우롱차였나? 달달한 향이 나는 티를 구매! 작은 사이즈의 틴케이스가 부담스럽지 않고 집에 장식하기에도 좋아보여서 작은걸로 구매했다. 어차피 다른 차들도 티백으로 많이 샀으니..

귀여운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티코스터나 타일 모양 마그넷, 코스터, 컵홀더 등 물건이 많지는 않지만 여기도 라이하오에서 못 본 소품들이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다.

 


 

융캉제 마마우산

유명해서 한번 들러봤는데 글쎄..!

거세게 내리는 빗줄기가 조금 잦아들었을 때, 친구는 호텔에서 쉰다고해서 두고 혼자 가보고 싶었던 융캉제 마마 우산을 구경하러 왔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나라라 메이드 인 타이완 우산이 괜찮다는 얘기를 들어서 구경해보고 괜찮은게 있으면 구매해보기로!

결론적으로는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고 구경만하고 나왔다 ㅎㅎ

 

우산종류가 많고 펼쳐보거나 할 수 있고 직원분도 친절하고 좋았는데 대부분의 우산이 메이드 인 차이나고 일본에서 구매 가능한 우산이 많았다.

메이드 인 타이완 우산은 내가 펼쳐본 것 중에서는 없었는데 지난 일본여행에서 구매했던 우산 브랜드라던가,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한 우산 종류가 많아서 급하게 우산을 사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특별할 것 없는 우산+소품 가게였던 것 같았다

 

심지어 가격도 그렇게 싼 편이 아니었음! 귀여운 우산이 있어서 아른거려서 나중에 네이버에 검색해봣는데 네이버가 더 쌌다. 일본가서 사면 더 싸겠지...

라뜰리에 루터스 옆 가게기도 하고 융캉제 공원 앞이기도해서 그냥 요 근방 갈일 있는 분들은 한번 들러서 구경하기에는 좋은듯

 

 


돌아오는 길에 가빈병가에 들러서 누가 크래커를 사왔는데 오후 늦게 가서 그런지 품절된 맛들이 있었다.

커피, 딸기, 녹차 요렇게만 남아있다하길래 커피 2박스 녹차 1박스 이렇게 구매!

직원분이 한국인 두분 계셔가지고 들어가자마자 어서오세요~~ 하고 입에 커피맛 샘플 넣어주셔서 홀린듯이 호로록 구매함;;

 

커피는 2박스만 남아있어서 내가 구매하고 난 다음에 들어오신분은 커피를 구매 못하셨다. 녹차랑 딸기는 2~3박스 정도씩밖에 안남아 있었다. (인기가 많은듯!)

녹차도 커피도 둘다 맛있었어서 딸기도 한박스 사와볼걸 약간 후회함; 그것두 맛있었을거 같아서 ㅎㅎ

개인적으로 세인트 피터보다 가빈병가가 좀 더 맛있는 것 같기도?? 융캉제 누가 사러 가시는 분들 요기도 들러서 구매해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