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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8박 9일 대만 여행 타이중 > 타이베이 - 춘수당 아침밥, 타이중 HSR 고속철도

권재경 2024. 11. 6. 10:50

타이중 춘수당 아침밥

춘수당에서는 버블티말고 이거 드세요!

더 린 호텔 맞은편 도보 5분 이내에 있는 춘수당

여기를 본점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좀 있는 것 같던데 본점은 아니다

이른 아침 거의 오픈 시간 맞춰와가지고 사람이 2팀 정도만 있었다.

춘수당은 가오슝에서 한번 가봐서 주문하는 방법을 알고있어서 들어갈때 메뉴판이랑 펜이랑 잘 챙겨서 자리를 안내받았다.

 

자장면과 비슷(?) 하다고해서 궁금했던 공푸면과 무떡, 그리고 버블이 없는 그냥 밀크티를 주문했다. (지난번에 먹을때 버블이 생각보다 별로여서..) 8시반에 거의 맞춰서 너무 일찍 가서 그런지 면은 9시 이후로 된다고해서 그냥 기다리겠다고 했다ㅎㅎ 혹시 오픈시간 맞춰서 면먹으러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나는 진짜 이집이 버블티 원조집이라그래서 전에 버블티만 먹었던걸 대 후회했다.

이집은 버블티말고 식사를 먹어야 한다.

 

공푸면도 입에 잘맞고 너무 맛있었지만 이 무떡! 무떡이 진자 최고다 ㅠㅠ 겉은 얇고 바삭한데 안은 뭔가 보드라운데 쫀쫀함

같이 나오는 소스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잘어울린다. 무떡 찍어먹으면 최고

 

솔직히 춘수당은 이 무떡먹으러 또 가고싶은 마음이 든다.

밀크티도 버블 빼고 주문하니 딱 좋았다 ㅎㅎ 잠든 룸메 버리고 또 혼자 나왔는데 혼자 나오길 너무 잘했다. 배부르지만 둘다 싹싹 긁어 먹고 돌아가는 길에는 룸메가 미리 부탁한 밀크티하나 포장해서 호텔로 돌아갔다.

 

 


타이중 HSR 고속철도 역

먹을거리가 많은 넓고 깨끗한 역

 

체크아웃하고 호텔 맞은편에서 고속철도 역으로가는 택시를 잡았다.

더 린 호텔에서 고속철도 역까지 택시비는 250원, 타이중역에서 호텔가는거보다 45원 덜들었다.

 

타이중 고속철도 역은 타이중역보다 더 신식? 느낌? 이 들었는데 깨끗하고 넓었다.

매표기기에서 예약한 표를 뽑으려고 했는데 뭔가 자꾸 실패해서 ㅎㅎ 직원이 있는 곳에 갔고 직원이 여권확인 후 표를 건내 줬다.

고군분투끝에 얻어낸 표라서 그랬을까 표를 받고 너무 기쁜 마음이 들었다. 조심히 지갑에 잘 넣어두고 나는 간단하게 마실것을 사러 친구는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일단 끝에서 끝까지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지하철역인 신우리역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카페나 음식점이 쭉 많이 있었다.

한바퀴 쭉 둘러본 다음에 나는 스타벅스에서 대만에만 판다는 호지차라떼를 사고 친구는 다른 가게에서 샌드위치를 구매했다.

더운 나라라서 그런지 음료를 들고 다니는게 익숙한지 스타벅스에서는 요런 끈 같은걸 달라고하면 주는데 요건 안버리고 한국에 잘 들고왔다 ㅎㅎ

일회용으로 쓰기엔 너무 아깝고 ! 대만에서만 주는거 같아서 기념품겸~ 가볍고 무겁지 않으니 들고다니면서 사용할 일이 생기면 쓰면 딱일 것 같다.

 

기차타기전에 앉아서 호다닥 먹고 쓰레기까지 깔끔하게 처리하고 기차에 탑승!

고속열차는 일반 열차보다 좌석 앞 간격이 더 넓었는데 캐리어 두는 공간이 있어서 캐리어는 다른데다가 놔두고 앉았다.

근데 넓어서 그냥 앞에 뒀어도 일반 열차보다 발 두는 공간이 널널했을 것 같다.

 

좌석은 신기하게 ㅁㅁㅁ| | ㅁㅁ 이런식으로 복도르 사이에두고 3개 2개 이렇게 있었다.

KTX같은 고속철도라서 약 1시간 정도만 타고가니까 드디어 우리의 마지막 대만여행 도시 타이베이에 도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