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대만] 8박 9일 대만 여행 타이중 - 나혼산 팜유 족발덮밥 푸딘왕, 제4 신용 합작소, 궁원안과 미야하라 아이스크림

권재경 2024. 11. 6. 10:44

타이중 나혼산 팜유 족발 덮밥 집 푸딘왕

진짜 최고의 족발덮밥집..인정

호텔에서 버스타고 타이중에온 목적 중에 하나! 푸딘왕 족발덮밥집을 방문했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기 20분정도 남아있어서 우선 근방에있는 메가 뱅크에가서 현금부터 인출하고 오기로 했다.

메가 뱅크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걸려서 딱 갔다오면 오픈시간이 될 것 같았다.

은행갔다 돌아오니 그새 줄이 있었는데 줄이 엄청 많지는 않았다.

 

현지인들은 대부분 포장 주문이 많은듯 안에 앉아서 먹을 공간이 있긴한데 넓지는 않고 옆테이블 사람이랑 거의 등 맞대고 먹어야 한다;

우리는 족발 덮밥이 양이 많지 않단 얘기를 들어서 족발 덮밥 2개와 미니 족발을 하나 추가로 추문했는데 요렇게 시키면 여자 둘이서는 딱인 것 같다.

 

화제의 매운 소스는 셀프로 떠다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조금만 가져와 봤다.

족발 덮밥 자체로도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푹 익어서 뼈에서 살이 잘 발라진다.

부드러운 고기에 간장양념이 되어 있어서 한국인 입맛에 안맞을리 없고 개인적으로 이 매운 소스가 정말 족발 덮밥의 킥인거 같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약간 매운 고추맛이 들어가면서 입 안을 개운하게 해준다고 해야하나, 계속 먹으면 기름기가 많아서 질릴 수 있는 족발을 무한으로 먹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거 같다.

따로 판매도 하고 있긴하지만 평소에 요걸딱히 사용할 일은 없을것 같아서 구매하지는 않았다.

너무 맛있게 잘먹고 나와서 친구가 가고싶어했던 궁원안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제 4 신용 합작소, 궁원안과 미야하라 아이스크림

제4신용합작소는 궁원안과 미야하라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앉아서 먹고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궁원안과 미야하라 아이스크림 지점으로 가면 앉아서 먹을수는 없다고해서 우리는 제4신용합작소로 방문!

독특한 분위기의 매장이었는데 입구에는 아이스크림 주문하는 방법이 써있다.

 

카운터는 약간 안쪽에 있고 더 안쪽에는 과자등을 파는 작은 기념품 코너가 있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2층에도 넓게 있으니 자리가 부족할 걱정은 없다.

우리는 우선 1층에서 메뉴판을 들고 2층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뭘 시킬지 고민했다. 메뉴가 진짜 너무 많아서 너무너무 고민이 됐다.

3개로 얹는건 너무 배가부를 것 같아서 각자 2개씩 얹어서 먹기로 결정

나는 차 종류 1개(아직도 이름을 모르겠다)와 패션후르츠 2개를 결정했는데 뭔가 차맛나는 작은 아이스크림을 추가로 얹어주셨다.

 

와플선데로 주문하면 요렇게 컵에 와플컵?을 얹어서 주는데 아이스크림 개수만큼 위에 토핑도 얹을 수 있어서 치즈 케이크와 아몬드 튀일을 얹었다.

나비모양과 레몬모양 쿠키는 와플선데로하면 다 얹어주시는건지 모든 아이스크림에 다 요렇게 데코가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아이스크림이나 토핑등이 엄청 맛있다! 이건 아니지만 차 종류의 독특한 아이스크림맛이 다양하게 있어서 선택지가 넓어서 좋고 쿠키나 토핑등이 무난하게 맛있다. (근데 그래야만함.. 가격이 조금 비쌌음)

타이중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여기는 다시 들러서 다른 맛을 먹어보고 싶다. 시즌 한정이나 다른 차 종류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싶음!

 

제4신용합작소에서 직진해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궁원안과 미야하라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

어차피 타이중역에서 다음날 타이베이가는 기차표를 예매하려고 했기 때문에 가는방향이라 들러봤다.

 

여기는 아이스크림은 테이크 아웃으로만 구매 가능하고 기념품파는 샵과는 입구가 다른 듯 했다.

기념품 샵에는 포장이 정말 예쁘게된 게 많아서 눈이 돌아갔지만 생각보다 모든 초콜렛 과자 차 등이 패키지가 예뻐서 그런지 가격대가 좀 있었다 ㅠ

예쁜것들 눈에만 담고 타이중역으로 ㄱㄱ

 


타이중역

눈물의 기차표 예매기

 

저녁의 타이중역은 불빛이 더해져서 예쁘게 장식된 느낌이었다.

이 근방에 야시장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랬던듯ㅎㅎ 우리는 야시장에는 크게 흥미가 없어서 가오슝에서만 가고 타이난, 타이중에서도 가지않았다. 일정이 길기 때문에 저녁은 늘 호텔에서 푹 쉬는것을 선택

 

타이중역에 도착해서 타이베이가는 기차를 예매하려고 매표기기를 봤는데 이럴수가! 이 다음날이 대만의 어린이 날이어서 그랬던걸까? 공휴일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침~이른 오후표는 다 매진이었다.... ㅠㅠ 우리는 이제 타이중에서 더 할게 없어서 타이베이로 일찍 떠나려고 했는데 둘이서 계속 어떡하지 어떡하지만 하다가 일단 남아있는 제일 빠른표인 4시 반정도의 표를 구매했다.

 

그리고 기차역에 앉아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는데 다른 방법으로 타이베이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찾아본 결과 일반 기차를 제외하고는 버스, 고속 열차 두가지 방법이 있었다.

버스는 버스타는 곳이 시내에서 멀기도하고 친구가 캐리어를 들고 이동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해서 패스하고 고속 열차를 예매하기로 결정!

 

참고로 타이중 고속 열차는 TSA 타이중역이 아닌 신우리역과 연결된 타이중 HSR 역으로 가야한다. 해당 역은 찾아보니 오히려 호텔에서 타이중역보다 조금 더 가까웠다.

가격이 일반 열차의 2배정도로 조금 비쌌지만 고속철도를 예매하면 12시쯤에 출발하는 기차를 탈 수 있고, 시간도 일반 열차보다 반이나 덜걸리기 때문에 얼른 예매하는 방법을 찾아봤다.

 

아래 대만 고속철도 홈페이지에서 여권을 인증하면 외국인 할인 가격에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인당 약 200원정도 할인되기 때문에 할인폭이 큰 편이라 꼭 여권정보 입력하고 할인가격에 구매하기를 바란다.

 

다만 예약하는 방법이 친절하지 않아서 타이중역에 1시간동안 앉아서 예매하느라 진땀을 뺐다.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고 영어로 어케저케 잘 예매했다.. 예매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적어둔 블로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결제는 신용카드로 미리 결제하고 예약내용을 가지고 고속철도 역에서 실물 표를 받는 방식이다.

혹시나해서 미리 예매해뒀던 일반열차 표는 수수료 70원 정도가 있었지만 얼른 환불했다. 매표한 기계에서 환불도 가능하니 참고바란다.

 

https://www.thsrc.com.tw/

 

台灣高鐵 | Taiwan High Speed Rail

台灣高鐵秉持提供旅客安全、快速的運輸服務為最高原則,以「成為引領進步、創造美好的生活平台」為願景,透過高鐵連接城市間的美好生活,傳遞幸福給每一位乘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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