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역 광안리 생크림 과일 케이크 맛집 카페라씨
예전에 부산 광안리 앞에 살았을때 걸어서 1분거리 자주가던 생크림 과일 케이크 맛집 카페라씨
광안리 바다가 보이는 위치는 아니고 광안역 1번출구 앞 골목에서 광안리 방향으로 직진하다보면 나온다.
위쪽으로 이사오고 나서 제일 아쉬웠던 것 중에 하나가 요 카페를 자주 방문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카페 외부나 내부 사진은 찍어둔 것 중에 남아있는 것이 없어서 더 아쉽다.
집이 가까웠기 떄문에 주로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다.
크리스마스 쯤 되면 다른 과일은 안하시고 딸기 케이크만 하셨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쇼케이스 가득 딸기 케이크가 잔뜩 있는 것을 보는건 언제나 기분이 좋다.
키위, 망고, 초코바나나, 멜론, 딸기 생크림 케이크, 바스크 치즈 케이크, 사진이 남아있지 않지만 친구 집 집들이갈때 사갔던 샤인 머스캣 생크림 케이크도 있었고 주로 제철과일 위주로 메뉴가 바뀌는 편이었다.
이집 케이크의 생크림은 고소한 동물성 크림맛이 진하게 나는데 개인적으로 먹어본 생크림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한달전쯤? 미리 홀케잌을 예약 받는데 부산을 떠나기 전 마지막 크리스마스에 아는 언니와 같이 먹으려고 딸기 홀케잌을 예약했었고 홀케잌 가격은 5만원대로 기억한다.
그때 내가 산 케이크를 맛있게 먹은 언니는 여전히 부산에 거주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카페라씨 케이크를 사서 가족들과 나눠먹을 정도로 맘에 들었다고..! (지금은 홀케잌 가격이 조금 더 올랐다고 들었다 ㅎㅎ)
촉촉한 생크림이 빵 시트에 스며들어서 시트도 촉촉하지만 흐물거리지는 않고 부드럽다.
과일도 큼지막하게 가득 들어있어서 한 조각만 먹어도 만족스럽다.
남아있는 사진이 한 장 밖에 없지만 이집은 스콘도 제법 다양하게 나온다.
바삭바삭 부서지는 스콘이 아니라 적당히 쫀쫀한 느낌의 스콘이라 마음에 들었고 자주 사먹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옥수수나 바나나 오레오 스콘 등이 있었는데 대파치즈스콘을 그중에서 가장 좋아했다.
카페라씨는 아직도 종종 생각나는 집이라 주변에 누가 부산여행을 간다고하면 무조건 추천하는 카페다.
여태 추천받은 사람들은 모두 생크림 과일 케이크를 극찬하며 추천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ㅎㅎ
요 근래에는 부산여행을 가도 광안리 부근을 못가서 들러보지 못한지 몇년 되었는데 다음에 부산갈 일 있으면 꼭 다시 들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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