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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대방 돈카츠 맛집 카츠오도, 조용하고 괜찮은 카페 에놀라톤 커피 (ENOLA TON COFFEE)

권재경 2024. 10. 29. 11:48

신대방 카츠오도

부드러운 안심 ! 돈까스의 기본 등심! 신대방역 근방 괜찮은 일식 돈카츠 맛집

 

https://maps.app.goo.gl/6J7fGqdNeDKEVpWc9

 

 

카츠오도 · 서울특별시 관악구 조원로16가길 51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m

 

 

 

 

신대방역 부근 조용한 골목길 사이에 위치한 돈카츠 맛집 카츠오도

 

n년전에 아는 언니 만나러 갔다가 언니가 데려가 준 곳이었는데 오픈런 안하면 줄서야 한다고해서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었다.

신대방 부근은 갈일이 없어서 처음 방문 했는데 골목 사이에 이런 괜찮은 돈카츠 집이 있을줄이야!

 

일본을 제법 자주 방문했기 때문에 일식 돈카츠를 먹어볼 기회가 많았는데 먹어본 돈카츠중에서 손에꼽게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안심을 더 선호하는데 이날은 안심과 등심 각각 1개씩 시켜서 언니랑 나눠 먹었다.

 

안심(히레카츠) > n년전부터 유행하는 스타일로 바싹 익히지않고 속이 약간 분홍빛이 돌 정도로 부드럽고 촉촉하게 익혀져 있다.

지방이 적절히 섞여있는 안심부위라 입안에서 고기가 사르르 녹는것 같은 느낌! 개인 적인 취향으로는 안심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ㅎㅎ

 

등심(로스카츠) > 돈까스의 기본 같은 느낌 등심 부위, 지방질이 안심에 비해 적지만 등심도 부드럽다! 안심보다는 씹는 질감이 좀 더 느껴진다.

 

소스와 소금을 둘 다 주시는데 안심은 소금, 등심은 소스에 찍어먹는게 더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다!

양배추도 맛있고... 평소에는 그렇게 많이 먹지 않는데 어째서 돈까스와 함께 먹는 양배추는 그렇게 맛이 있는지 ㅎㅎ 튀긴 류와 양배추 샐러드는 정말 잘 어울리는것 같다.

 

신대방역 에놀라톤 커피 (ENOLA TON)

조용하고 편안한 카페! 물론 맛도 있음

 

돈카츠를 먹고나서 언니가 데려가 준 카페 에놀라톤 커피

카페 이름이 독특해서 무슨 뜻일까? 했는데 NOT ALONE을 거꾸로 뒤집어서 ENOLA TON 이라고 한다!

간단하지만 센스있는 작명 같다

 

처음온 카페라면 당연히 시그니처 같은 것을 시키는것이 인지상정

나는 바닐라빈 라떼, 언니는 아메리카노, 디저트로 티라미수와 크림브륄레를 시켜봤다.

디저트도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한다.

 

결과는 대 성공!

 

티라미수 > 크림이 풍부하고 촉촉하고 코코아 가루가 듬뿍 뿌려져있다. 달콤 쌉싸래한 맛으로 바닐라빈 라떼와도 잘 어울렸다.

 

크림브륄레 > 설탕 껍질을 깨면 안에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있어 티라미수와는 다르게 오로지 달달달달한 맛! 아아를 시켰다면 크림브륄레랑 더 잘 어울렸을 것 같다.

 

바닐라빈 라떼 > 커피는 달게 먹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바닐라빈이 잔뜩 들어있는지 보통 먹는 바닐라 시럽을 넣어 만든 바닐라 라떼보다 바닐라빈 향이 확 올라오는것이 넘 맛있게 먹었다. 잔도 약간 마가리타 잔? ㅎㅎ 같은데 담아주시는데 사진으로도 넘 예쁘게 남는듯

 

얼그레이 밀크티 > 음료도 디저트도 넘 맛있어서 혼자 음료를 추가로 시켰다. 얼그레이 밀크티 잘못만드는 집 가면 너무 맛없는데 적당히 달달하고 향긋한 홍차향이 맘에 들었다! 티백을 분명 봤던것 같은데 어디 브랜드인지는 까먹었다 ㅎㅎ;

 

신대방역 출구와 멀지않고 유동인구가 많은 쪽이 아니라 그런지 꽤 늦게까지 있엇는데도 조용하고 괜찮았다.

매장 내부가 넓지는 않았지만 좌석이 편안하고 분위기가 따듯한 느낌

인테리어도 하나하나 신경쓰신것 같았다 특히 오랜만에 보는 아이팟을 블루투스 스피커에 연결해서 배경음악을 틀어주시는데 레트로 감성이 낙낙

 

멀지않은 곳에 보라매공원이 있어서 밥먹고 카페갔다가 산책하기에도 좋은 위치

 

요 두 곳은 신대방역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재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