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9(목) ~ 9/23(월) 친구랑 4박 5일 후쿠오카 여행 2일차
다자이후 텐만구
매일 6:00 ~ 19:00
무료 입장
2일차에는 체력이 짱짱할때 근교를 가보자고하여 다자이후로 향했다. 5~6년만에 2번째 방문인 다자이후!
나가사키, 유후인, 벳푸, 히타 등 다른 곳도 많지만 친구랑 나랑 멀리 이동하는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ㅎㅎ 제일 가까운 다자이후로 결정
부른 배를 두드리며 이동하는데 지하철을 타고 다자이후로 가려면 텐진 미나미역 지하가 아니라 지상에 있는 니시테츠 후쿠오카 역으로 가야한다.
오랜만에 왔더니 구글 지도를 봐도 헷갈려서 지하에서 전철 2번이나 잘못찍고 역무원한테 환불해달라고 부탁해서 미안했다ㅠㅠ
텐진미나미역>텐진역>니시테츠 후쿠오카역 이렇게 왔다갔다 하느라 배가 거의 꺼졌다..ㅎㅎ
무사히 전철을 타고 약 40분쯤 가면 다자이후 역에 도착한다.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함!)
역에서 나오면 텐만구로 가는 메인 로드 입구쪽에 바로 미피 샵이 보인다.
요런거 놓칠수 없어서 들어갔는데 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게 많았지만 딱히 살건 없어서 구경만했다.
좀 가다 보인 스미코구라시 샵도 구경했는데 귀여운게 많았다. (사진은 안찍었음..)
이날 날이 진짜 더웠는데 무슨 동네 행사가 있는지 어린이들이랑 경찰관, 동네 사람들 여러명이서 행진하는 행사가 있었다.
북같은걸 치면서 마스코트랑 같이 가던데 잠시 멈춰서서 구경했다.
계속 길을 가며 텐만구 다 보고 나오면 뭐먹을지 가게들도 훑어보고 외관이 예쁘기로 소문난 다자이후 스타벅스도 구경했다.
텐만구 내부로 들어서니 평일이라 그런지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제법있어서 북적북적했다.
산책하듯 정원 구경하고 한바퀴 휙 돌고 다시 나왔다.
너무 더워서 경치 감상이고 뭐고 카페에 앉아서 시원한 음료나 한사발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다시 메인 거리로 나왔다.
茶房 維新の庵
(찻집 유신의 암자, 키 커피)
매일 9:00 ~ 18:00
찻집 유신의 암자, 키 커피라고 간판에 써있는 곳인데 다자이후 역과 가까운 메인 거리 입구쯤에 위치해 있다.
테이크아웃은 떡만도 구매 가능하고 안에서 먹으려면 떡만은 안되고 음료도 무조건 같이 구매해야한다!
날이 조금만 더 시원했으면 바깥 정원에서 마셨을텐데 너무 더워서 정원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시원한 말차와 우메기떡 세트 가격은 700엔 정도? 했던 거 같은데 메뉴판을 까먹고 안찍어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ㅎㅎ
말차가 쓴맛 떫은맛 하나도 없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우메기 떡도 고소하고 바삭쫀쫀한 겉면과 안에 가득 들어있는 앙금이 너무 잘어울렸다.
떡류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너무 맛있어서 눈물 찔끔. 입가심하라고 준건 우메보시인거 같았는데 요건 너무 셔서 눈물이 찔끔..
떡은 나오면서 좀 더 사올껄 하나만 먹고와서 더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ㅠㅠ
한국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유일한 음식은 요 우메기 떡! 다들 꼭 후회하지말고 다먹고 나와서 떡만도 몇개 따로 사오길 추천한다.
인연의 신사 카마도신사
매일 9:00 ~ 18:00
무료 입장
다자이후까지 왔는데 천만궁만 슬쩍보고 가기 아쉬워서 근처에 또 볼만한데가 있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카마도 신사
인연의 신사라고 불리는 곳으로 어떤 애니메이션의 성지? 라고 한다 ㅎㅎ
가는법은 다자이후 역을 등지고 좌측에 보면 후쿠오카 은행 다자이후 지점 앞 버스 정류장에서 100엔버스를 타면 된다!
버스는 30분에 한번 정도 오니까 시간을 잘 맞춰가면 좋다.
버스 타는 곳 위치는 아래에 주소를 첨부한다.
버스를타고 종점까지 가면 주차장이 있고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5~10분정도 짧은 거리를 올라가는동안 도리이가 몇개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다.
붉은 도리이 안쪽으로는 신당같은게 두개 더 있긴했는데 그냥 슬쩍 보기만 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크지않은 신사가 정면으로 보이고 우측엔 오마모리같은 걸 파는 가게가 있었다.
좌측엔 우물과 소원을 적는것 같은 나무 패같은게 여러개 걸려있었는데 애니메이션 그림이 많았다 ㅎㅎ
높은 곳이라 다자이후 (방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시내가 다 내려다 보였다.
요거 말고는 크게 볼거 없어서 사실 다자이후 역 앞에 거리를 돌아다니며 골목 구석구석 구경하는게 더 나을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팬심에 한번쯤 와볼만한 곳인것 같다.
그리고 내려가는 버스도 배차가 30분이기 때문에 가능한한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미리 시간표를 봐두는 것이 좋다!
우리는 미리 볼 생각을 못해서 ㅠㅠ 6분 차이로 버스를 놓치고 다음차를 24분동안 기다렸다.
일본사람들 질서를 잘 지켜서 그런지 우리가 제일 먼저 와서 정류장에 앉아있었는데
버스 탈 때 그들이 줄서는 곳에 먼저 섰음에도 우리보고 먼저 왔으니 먼저 타라고 해줬다!
버스를 타고 다시 다자이후 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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