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 피자 맛집 일산 포폴로 피자
월요일 정기 휴무
화~금요일 11:30 오픈, 15:30~17:00 브레이크 타임,
14:30, 20:30 라스트오더
토~일요일 11:30 오픈, 20:30 라스트 오더
어린이날 비오는 주말 오전.. 언니들이 피자 먹으러 간다고했는데 일산까지 간다고해서 고민하면서 침대에 누워있었다.
집에서 정발산 역까지는 지하철로 1시간 30분.. 과연 왕복 3시간 걸려서 먹을만한가 계속 고민하기
미각이 뛰어난 미식가 언니가 한명 있는데, 이 집 피자가 진짜 맛있다고 극찬을 매번 했었고 먼 곳에 있는데도 꽤 자주 방문했어서 좀 궁금하긴 했다.
매장 앞 웨이팅은 11시부터,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11시 반부터인데 11시에 웨이팅하러 도착한 언니가 웨이팅 기계앞에서도 웨이팅을 하고 있다고 해서 금방 들어가지는 못하겠구나 생각했다.
11시 도착해서 40번대 번호를 받았다고 했는데 들어가려면 2시간 더 걸릴것 같다고해서 ㅎㅎ 천천히 준비하고 정발산 역으로 갔다.
나가긴 했는데 비가 엄청 많이 오고 돌풍이 불어서 약간 나간것을 후회했지만 ㅠㅠ 이미 늦었기 때문에 언니들이 대기하고 있던 카페로 먼저 갔다.
대기 순서 9번인 상태까지 됐을 때, 웨스턴 돔 안에 있던 카페에서 나와서 매장으로 갔다.
불렀을때 5분이내? 안오면 다음 순서로 넘어간다는 얘기가 있어서.. 좀 여유있게 나와서 기다렸다.
늦을 것 같으면 앱에서는 순서 미루기가 가능하다고하니 참고!
인원이 6명이었기 때문에 대기 순서가 됐어도 한 테이블에 앉기를 원한다면 순서가 뒤로 밀릴 수 있다고 했지만, 한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을 나눠먹기 위해 더 기다리는 것을 선택!
매장 앞에서도 제법 오래 기다렸다 ㅎㅎ 그 사이에 여러가지 안내문이 붙어있는 문과 블루리본 스티커를 구경했다.
이미 대기팀이 190팀이어서 매장에 도착했을 때 현장 등록도 마감된 것을 볼 수 있었고 캐치 테이블도 마감된 상태였다.
입구에는 다양한 종류의 피자 사진과 메뉴판이 놓여있어서 구경하면서 어떤 것을 시킬지 골랐다!
자주 와본 언니의 메뉴 통제로 (ㅋㅋㅋ) 사이드는 시키지 않고 피자만 4종류 주문하기로~!
세계 대회에서 1등했다는 피자인 포폴로 클라시카, 계절 한정 메뉴라는 살시차 에 프리아리엘리, 계절 메뉴가 품절일 경우 디아볼라, 비스마르크, 부라타 에 하몽 요렇게 시키기로 결정!
매장은 크지 않은 규모였다. 6인 테이블은 1개뿐, 그래서 4인 이상이 가게되면 자리를 만들어주거나 6인 테이블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해서 오래걸린다 ㅠㅠ
주문은 테이블마다 붙어있는 패드로 주문하는데 우리는 미리 골라둔게 있어서 빠르게 주문! 계절 한정 메뉴는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품절이었다 ㅠㅠ
맥주 주문은 센스있게 옵션에서 먼저 나오는 것과 음식과 함께 나오는 것을 선택할 수 있었다.
혹시나해서 피자를 6조각으로 나눠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인원수에 맞게 잘라주신다고해서 안심!
포폴로 클라시카 23,700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구운 가지, 졸인 이탈리아 고당도 다페리노토마토, 36개월 숙성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치즈, 이탈리아 시칠리아 프리미엄 엑스트라 버진, 이탈리아 부라타 치즈, 바질이 올라간 포폴로의 대표 메뉴
피자는 의외로 엄청! 빨리 나왔는데 ㅎㅎ 주문하고 10분? 정도 이내에 나왔던 것 같다. 제일 먼저 나왔던 포폴로 클라시카
4개 다 먹어보고 난 다음 감상이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요게 내 입맛엔 1등이었다!
구운 가지가 들어있다고해서 기대했다 (가지 좋아함!!)
요거 한입 먹어보면 왜 이걸로 세계 피자 대회에서 1등을 했는지 알 것 같은 맛 ㅎㅎ 쫀득한 도우와 재료들이 입 안에서 잘 어우러진다.
포크랑 나이프를 주긴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손으로 잘 접어서 먹는게 재료를 한입에 먹을 수 있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듯!
따끈따끈하게 갓 구운 피자와 신선한 재료의 조합이 좋았다. 재 방문하게 되어도 또 시켜먹을 피자...
부라타 에 하몽 28,600원
토마토 소스에 하몽 생햄과 이탈리아 부라타 치즈, 신선한 국내산 대추방울 토마토가 올라가, 짭쪼름하면서도 고소하고 부드러운 피자
하몽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은데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양으로 올라가있고 루꼴라가 잔뜩 올라가 있어서 그런지 조합이 괜찮았다.
겉 쫀득 속 촉촉보들한 부라타 치즈와 짭쪼름한 하몽, 향이 가득한 루꼴라와 달콤한 대추방울 토마토가 잘 어우러져서 짭쪼름한 맛이 있지만 치즈와 루꼴라 때문인지 너무 짜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다른 메뉴들보단 비교적 짠맛이 느껴지는 편!
요건 다른거보다 날 것들이 들어가서 그런지 좀 더 신선한 느낌이 드는 피자였다. 샐러드에 가깝다고 해도 될듯~!
마찬가지로 도우가 쫀득해서 진짜 맛있었다. 하몽과 부라타 치즈의 조합이라 시켜먹은거중에선 가장 비쌌다.
비스마르크 17,500원
토마토소스에 볼로냐지방 모르타델라 소시지와 치즈가 올라가고, 달걀과 트러플오일로 마무리 된 피자
요것도 치즈와 소시지가 듬뿍 들어있어서 짭쪼름한 맛이 느껴지는 피자였다. 다른 피자들보다 치즈가 두툼하게 얹어진 느낌
가운데 계란 노른자를 안 터뜨리게해서 잘라주려고 하셨는지 조각마다 사이즈와 모양이 다 다르다;;
노른자는 겉면만 보면 바싹 익은거처럼 보이지만 속은 촉촉하게 반숙인 상태로 나온다. 이 작은 계란 노른자 한 알을 6조각해서 나눠먹으려고 사진 다 찍고 난장판이 됐지만 노른자 얹어서 먹으니 없는 부분이랑 확실히 맛이 다른 것 같았다.
짠맛이 조금 중화되고 트러플 오일과 계란 노른자의 고소한 향이 느껴진다. 기존에 페퍼로니 피자같은 짠맛나는 소시지 피자를 좋아한다면 좋아할 듯한 맛이다 ㅎㅎ
디아볼라 17,400원
토마토소스에 짭짤한 초리조햄과 매콤한 페페론치노가 곁들여진 피자
이 메뉴는 유일하게 옆에 [SPICY]가 붙어있었는데 과연! 다른건 매운맛이 하나도 안 느껴지는 거에 비해서 혼자 매운맛이 느껴졌다!
핫소스를 듬뿍 얹어서 먹는 맛, 매운맛을 못먹는 사람들이라면 이거말고도 메뉴가 많으니 다른 메뉴로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나는 매운맛을 좋아해서 매콤한 느낌으로 무난하게 먹긴했다~! 그치만 매콤+짭짤한 햄의 조합이라서 더 짜게 느껴지긴한다.
페페로니 피자에 핫소스 뿌려먹는걸 좋아하는사람이라면 딱 좋아할 맛! 역시나 도우가 쫀득하고 맛있어서 위에 뭘 얹어도 맛있다.
요 근래에 피자를 좀 많이 먹었는데 이후에 다른 피자집도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최근에 먹었던 피자중에서는 가장 맛있는 맛! (물론 최근에 먹은건 다 화덕피자는 아니었지만..)
담백하고 쫀득한 도우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진짜 집에서 멀지만 않았어도 자주갔을텐데 ㅠㅠ 거리가 먼 것이 가장 아쉽다.
그치만 근처에 지나갈 일이나 볼일이 있다고 들렀다 갈 수 있는 곳은 아니고 ㅎㅎ 마음먹고 오픈런해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다음에 맛이 잊혀질만 할때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다.
자주가는 언니의 팁으로는 평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브레이크 타임 이후에 방문하면 대기 없이 먹거나 대기가 짧다고하니 참고! 주말은 브레이크타임이 없다!
너무 맛있어서 6명이서 4판먹고 6판을 포장주문했다 ㅎㅎ
먹었던거 말고는 콰트로 풍기를 주문해 간 언니가 있었는데 포장 박스에서부터 치즈와 트러플 오일 냄새가 솔솔 나더니 버섯이 가득 들어있어서 요것도 맛있었다고 했다. 다음엔 요거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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