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호선 암사역 양꼬치 맛집 정가네 양꼬치

깔끔하고 맛있는 양꼬치 전문점

양꼬치 싫다던 사람한테 양꼬치의 맛을 알려줬다!

 

https://maps.app.goo.gl/1n2zicpe8cDjPeGF8

정가네 양꼬치 암사본점 ·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 287-2

 

2년전에 수영에 한참 빠져있을때 같이 수영다니는 언니가 스킨스쿠버 원데이 클래스가 궁금하다해서 같이 잠실 올림픽공원 수영장에 다녀온 일이 있었다.

그때 또 함께했던 그 언니의 언니! 분이 알려주신 양꼬치 맛집~!

또 가고싶다하고 일상이 바빠서 방문하지 못했었는데 사진첩에서 사진을 발견해서 기록을 남긴다.

 

 

 

나는 잠실올공에서 걸어서 갔었는데 암사역 출구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사실 양꼬치집이 이집이 맞나 긴가민가해서 서치해봤는데 다른 분들이 찍어올린 입구와 매장 사진을 보고 찾을 수 있었다)

 

사실 예전에 건대입구 양꼬치 거리에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뭔가 양고기 특유의 냄새 때문인지 별로라고 생각했고.. 그 뒤로 양꼬치 좋아햐냐고 물어보면 별로 안좋아한다고 말하던 사람이었다. (근데 신기하게 양갈비는 좋아함..)

그치만 아는 언니가 여기 양꼬치는 다를거라고해서 못먹으면 다른 사이드 메뉴도 많으니까 일단 가보자고해서 방문!

 

양꼬치, 어깨살, 갈비살 머 이런식으로 메뉴가 있었던 것 같은데 골고루 주문했던 듯, 가격은 15000~17000원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다!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양꼬치 별로 안좋아해요...라고 거짓말 한 사람처럼 너무 맛있게 먹었다;

고기 손질 실력의 차이였던걸까? 건대에서 먹었을땐 별로였는데...

쯔란에 찍어서 먹으니까 특유의 독특한 향이 양고기와 잘 어우러져서 진짜 맛있었다

내가 넘 맛있게 잘 먹으니까 언니들이 엄청 웃었다...

 

셋이 갔었는데 양꼬치말고도 다양한 요리 메뉴들이 있었고 토마토 계란볶음 (13000원), 가지튀김 (18000원), 볶음밥 (7000원), 물만두(7000원)을 주문했다.

넘 많이 시켜서 다 먹을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볶음밥과 만두는 좀 남겼다 ㅎㅎ 그치만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만족!

개인적으로 요런거 파는 요릿집에서는 토마토 계란볶음을 정말 좋아하는데 딱 좋아하는 달달짭쪼름한 맛이라 맛있었다.

가지튀김은 생긴것과는 다르게 조금 심심한 맛이어서 약간 아쉬웠는데 튀김옷은 바삭 속에 가지도 너무 물렁한 느낌이 아니라 식감이 좋았다.

볶음밥도 간이 적당해서 딱 맛있었고 물만두도 속이 가득 차서 넘넘 맛있었다.

모든 메뉴가 다 넘 맛있었지만 특히 양꼬치가 진짜...맛있어서 ㅋㅋㅋ 이 가게에서 양꼬치를 먹은 뒤로 양꼬치의 맛을 알게됐다;

 

원래 오픈 시간이 아닌데 일찍가서 (분명 네이버 영업시간 보고갔는데 뭔가 바뀌었는지 아직 영업시간이 아니라고 하셨다 ㅠ 다음에 올때는 전화하면 조금 일찍도 열어주신다고 하셨던..!)곤란해하던 차에 주인아주머니 아저씨가 그냥 들어오라고해서 우리밖에 없는 상태에서 식사를 했다

아주머니 아저씨와 이야기 나누면서 먹었는데 넘 친절하고 좋은 분들이셨다 ㅎㅎ 다 먹고 너무 배불러서 배두드리면서 일어나려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과일도 주셔가지고 후식으로 갑자기 과일까지 챙겨먹고 나왔다.

 

물에서 놀다와서 넘 배고팠는데 맛있는 음식 든든히먹고 양꼬치의 참맛(!)을 알게해준 진짜 맛있고 괜찮은 양꼬치 가게! 완전 추천~~

여기 진짜 맛있었다고 맨날 영업만하고 못가봤는데 포스팅 하면서 또 그 맛을 생각하니 군침이 싹 고인다.

다음에 꼭 재방문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