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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뜨개 기록 3번째 ~ 샬라 파도 가디건, 족제비 뜨기, 프로젝트 백, 네트백 뜨기 (+ 대바늘 마개 만들기)

권재경 2024. 11. 1. 10:28

샬라 파도 가디건

솜솜뜨개 어푸 실 스노우

첫 스웨터는 겨울 끝물부터 오래 잡고 있어서 그런지 실의 계절감이 지나서 손이 잘 안갔다.

지난번 망원 솜솜뜨개 매장을 방문했을때 구매한 어푸 실 스노우 색상으로 샬라 파도 가디건을 뜨기로 결심

도안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어렵지않게 뜰 수 있었다.

모르는 부분은 유튜브에 검색해서 동영상을 보고 했다.

장력이 엉망진창이라 고르지 않은 부분도 보이지만 ㅎㅎ 크게 예민한 편은 아니라 신경쓰지않고 넘어갔다.

 

 

중간중간 스티치 홀더를 끼워서 입어보면서 했는데 넉넉하게 입으려고 s사이즈로 만들었고 사이즈는 아주 잘 맞았다.

 

 

친구들과 강릉 여행갈 때 입으려고 D-day 를 여행 전날로 맞춰놓고 뜨개질을 했는데 딱 3주만에 완성했다.

회사에서는 못하니까 평일 저녁 퇴근 후, 주말은 내내 붙잡고 있었던 듯 ㅠㅠ

그래도 마감일에 맞춰서 완성하고 여행당일에 입을 수 있어서 좋았다!

힘들지만 옷 뜨는 재미를 알아버린,,

 


 

몽가뜨개 족제비 설기 뜨기

쎄비에서 원작 실 구매!

지난번 날다람쥐에 이어 유튜버 몽가뜨개님의 대바늘 인형 족제비 설기를 떴다.

친구들 주려구 여러마리 떴는데 귀여운 소품을 뜨니까 옷보다 좀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귀여운 족제비들,, 작은 사이즈로 1마리 큰 사이즈로 1마리 요렇게 떴다.

얼굴 자수는 늘 자신이 없어서 맘에들게는 안나왓지만 정작 받는 친구들은 귀엽다고 좋아해줘서 기뻤다!

모두 분양가고 내 손엔 남은 게 없지만 너무 뿌듯했다.

 

바늘이야기 프로젝트 백

베지터블 실 1볼, 동대문에서 구매한 라벨

 

베지터블 실 한볼로 뜨기 시작했는데 한볼 다 쓰려고 생각했더니 너무 길어져서 밑부분은 마음대로 바닥을 크게 잡아서 모양이 좀 다르게 잡혔다.

라벨은 동대문 라벨가게에서 구매한 걸로 달았는데 일부러 실이 보이게 바느질 했더니 키치한 느낌이 들어서 맘에든다.

크게 떠서 이것저것 넣어서 잘 갖고 다니는 중 ㅎㅎ

 


대바늘 마개 만들기

스티치 홀더 살 때 같이 구매한 투명 하트 대바늘 마개에 동대문에서 구매한 파츠를 붙여서 귀여운 대바늘 마개를 잔뜩 만들었다.

근데.. 다붙이고 알았다... 반대로 붙인걸 ㅠㅠ 떼다가 다시 붙이기 귀찮아서 그냥 사용하고 있다..

 


여름 네트백 뜨기

메탈 코어 실 오로라 색상 2볼 사용

지난번에 바늘이야기 매장 방문한 김에 급 꽂혀서 메탈 코어 오로라 색상 실 2볼 구매하고 호다닥 뜬 네트백!

여름이 거의 다 가고 있지만.. 갑자기 끌린걸 어떡해~~ 다 뜨는데는 3일 정도 걸렸다!

 

뭔가 밋밋한 것 같아서 동대문에서 구매한 라벨을 달아줬더니 좀 더 귀여워 진 듯!

실이 약간 딱딱해서 손가락이 많이 아팠지만 ㅠㅠ 다 만들고나니 뿌듯함..

반짝반짝 실이 넘 예쁘다~! 다들 왜 여름에 요거 하나씩은 뜨는지 알 것 같았다.

 

그동안의 뜨개 기록 정리 끝~

다음에 새로운 것을 뜨개되면 또 기록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