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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우즈베키스탄 레스토랑 - 스타 사마르칸트

권재경 2024. 11. 26. 12:40

스타 사마르칸트

수~월 10:00 ~ 11:00

화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XRRRQvjE2T3JmHVX6

 

스타사마르칸트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42길 14

★★★★☆ · 우즈베키스탄 레스토랑

www.google.com

 

여름에 아는 언니와 함께 악세사리 부자재 쇼핑할겸 동대문에서 만났는데 언니가 우즈베키스탄 요리 맛있는데가 있다고해서 방문한 스타사마르칸트!

입구 옆에 큰 메뉴판을 달아놔서 메뉴를 미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쇼케이스안에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있고 그 오른편에 화덕도 크게 있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중앙 아시아 느낌이 드는 화려한 접시같은게 잔뜩 붙어있었다.

인테리어 구경하는 맛이 있었던..

내부는 꽤 넓었고 테이블도 여러개 있어서 대기 없이 바로 착석 가능했다.

 

 

주문은 테이블 마다 설치된 패드에서 주문 가능하다.

메뉴판도 따로 있긴하던데 패드 주문이 어려우면 메뉴판 보고 주문도 가능할 것 같다! 

 

 

우리는 고민하다가 다양하게 많이 먹어보기 위해서 보르쉬, 만티, 양고기 사슬릭 2개, 카이막과 페이스트리빵, 그리고 음료로 모히또와 라즈베리 티를 주문했다.

둘이서 이렇게 시켰는데 사실 너무 많이 시켜서 다 못먹었음 흑흑 아쉬움 

 

 

메뉴는 아래 메뉴판 사진 참고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메뉴 고르는데 엄청 어려웠다 ㅠ 다음에 또 방문하면 안먹어 봤던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다.

 

 

 

러시아 스프인 보르쉬와 우즈벡 식 만두인 만티가 먼저 나왔다.

당근과 양파는 새콤한 맛이 나는 밑반찬인데 약간 느끼한 요리들을 먹고 먹으니까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

 

 

보르쉬는 예전부터 궁금하던 스프였는데 이 날 처음으로 맛봤다.

비트가 들어가서 국물색이 빨간데 사워크림과의 조합이 상상이 잘 안됐지만 맛있었다.

비트 건더기도 잔뜩 들어있고 소고기도 들어있다.

양파같은것도 있었던것 같은데 약간 달큰한 맛도 느껴지고 입에 잘 맞았다.

 

 

만티는 속이 가득찬 왕만두였는데 한국식 만두랑 약간 향이나 맛의 차이가 있긴해도 기본적으로 만두라서 그런지 어색한 느낌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

내용물이 진짜 가득가득 차있어서 몇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한 느낌

 

 

모히또는 무난한 라임+민트 향이 나는 음료로 시원하고 맛있었다.

이것도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느낌 !

 

 

카이막은 부드럽고 우유의 향이 진하다. 달달한 꿀이 얹어져 있어서 달콤 부드럽

빵에 찍어먹었는데 빵이 생각보다 바삭도 아니고 단단(!!) 해서 놀람 ㅋㅋㅋ 이 빵말고 다른빵 선택할껄

페이스트리라서 보통 먹는 페스츄리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조각을 좀 얇게 떼어내서 먹으면 그나마 괜찮긴했는데 아무든 생각과 다른 식감이라 신기하고 놀라웠다.

카이막은 맛있었다.

 

라즈베리티는 딱히 특이할 것 없었는데 안에 라임이랑 이런거 넣어줘서 새콤함

밑에 계속 따듯하게 양초를 켜주는 부분이 섬세한듯~!

 

 

양꼬치 사슬릭은 맛없을수가 없는 맛

잘 구워진 고기에 양파올리고 쯔란을 찍어 먹으면 부드럽고 넘 맛있다.

양꼬치류 잘 못먹는데 딱히 냄새나거나 그러진 않았다.

 

원래 후식으로 스타사마르칸트 맞은편에 러시아 케이크 집을 가려고했는데 사람이 가득차있고 너무 더워서 일단 동대문 상가에서 악세사리 부자재쇼핑 잔뜩하고 설빙으로 ㄱㄱ

 

설빙은 메론 빙수 먹었는데 메론이 글케 달진 않았던듯

여름엔 한번씩 설빙 메론빙수 먹고싶은 맘이 든다.

이젠 겨울이라 안팔고 딸기 팔듯..